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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데이터3법 연내 처리해야"
2019-10-29 관리자 조회수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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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뷰2019' 행사 참석

정부 인공지능 기본구상 발표



AI예산 1조7천억으로 늘리고

대학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교수의 기업 겸직도 허용키로


 




◆ 네이버 AI생태계 구축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9'에 참석해 AI로봇을 조작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진설명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9'에 참석해 AI로봇을 조작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스스로 인공지능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차세대 인공지능(AI) 같은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신용정보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19'에 참석해 "인공지능 대학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기존 정책에 더해 대학의 첨단 분야 학과 신·증설과 대학교수의 기업 겸직도 허용하겠다"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50% 늘어난 1조7000억원을 배정해 기업들이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환경·재난·안전·국방 등 분야에서 국민에게 AI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정부' 전환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내 기술기업의 개발자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AI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는 이날 한국, 일본, 프랑스,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한국 중심 AI 기술연구 네트워크인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 대학의 우수 연구자, 기업,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공동연구와 인재 육성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는 AI 기술 패권 경쟁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자체 AI 기술력 제고 이외에도 2017년 유럽 최대 AI 연구소를 인수해 '네이버랩스 유럽'으로 개편하고 공동 연구 등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또 메신저 '라인',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브이' 등을 앞세워 일본과 동남아에서도 투자와 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협동으로 국가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5개 주요 대학에 인공지능 대학원을 설립하고 과기정통부 내에 인공지능 관련 전담국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분야별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면 우리 인공지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성숙 네이버 대표·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송기영 수아랩 대표·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백승옥 루닛 의장 등 AI 관련 기업인을 포함해 약 1400명이 참석했다.

[박용범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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