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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첫 데이터 거래소 'KDX' 오픈…유통·물류 금맥 생겼다
2019-11-27 관리자 조회수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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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SKT·삼성카드 등 참여
일주일간 시범서비스 거쳐
내달 2일에 공식 출범 예정

  • 윤진호 기자
  • 입력 : 2019.11.26 17:58:54   수정 : 2019.11.27 09:25:49
한국데이터거래소(KDX)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별관 대회의실에서 베타 서비스 오픈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째부터 장승준 MBN 사장, 박재현 KDX 대표, 최은수 KDX 추진위원장. [김재훈 기자]
사진설명한국데이터거래소(KDX)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별관 대회의실에서 베타 서비스 오픈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째부터 장승준 MBN 사장, 박재현 KDX 대표, 최은수 KDX 추진위원장. [김재훈 기자]
한국의 첫 민간 데이터 거래소인 '한국데이터거래소(KDX)'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 컨소시엄은 26일 오전 10시에 KDX 베타 버전을 홈페이지(kdx.kr)를 통해 공개했다. KDX는 일주일 동안 테스트를 거쳐 12월 2일 공식 출범한다.

KDX는 유통·소비 분야 대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이종(異種) 데이터를 융합·가공해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생산한다.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가 다양해질수록 확장성이 커지는 셈이다. KDX는 이 과정에서 공급되는 데이터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강화해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통·소비 데이터 플랫폼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구축·분석과 유통 인프라스트럭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51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에 선정된 10개 플랫폼 중 하나다. MBN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삼성카드·CJ올리브네트웍스·SK텔레콤·SK플래닛·웰컴에프앤디·GS리테일의 데이터 전문가들이 약 5개월간 매주 수차례 회의하며 KDX를 구축해왔다.

MBN, 삼성카드,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주요 데이터 기업이 협력해 구축한 KDX는 본격적으로 한국 데이터 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MBN은 매경미디어그룹이 보유한 각종 미디어 관련 데이터를 가공해 공개하고, 삼성카드는 가맹점 210만곳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송장 유통 자료 등을 토대로 한 각종 데이터를 공급한다.

이 기업들과 함께 NICE디앤알, 다음소프트, 데이블, 로플랫, 빌트온, 식신, 온누리H&C, 지인플러스,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빅데이터센터로 참여해 KDX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박재현 KDX 대표는 "KDX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한국의 새로운 데이터 거래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공혁신 소비지수를 개발해 정부의 소비경제 정책 수립과 민간 기업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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